Nature's Lullaby - Tony O'Connor
시인은 더 슬프다
아무리 기뻐도
기쁘다고만 말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답답해도
힘들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웃을 일이 있어도
어려운 일이 있어도
아닌 척, 그런 척 할 때가 더 많으니
잘하면 저 잘났다고 뽐내는 것 같고
잘못하면 그렇게밖에 못되나 싶은,
그래도 누구보다도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다독거려주고
위로해주어야만 하니
시인은 더 슬픈가 봅니다
2012. 10. 26 향기로운 재스민
#204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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