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포항 가재미
엄마! 나는 오늘 어디로 가야하나요?
너 좋다고 줄서 기다리는 그녀를 따라
서울로 가야되지 않겠니
언니는 어디로 가나요?
빨갛게 매달려있는 사과밭이 늘 보고싶다니
대구로 가야되지 않곘니
그럼 큰 오빠는 어디로 가는데요?
글쓰는 사람이 좋다고 노래를 부르니
아무래도 교수님 댁으로 가야되지 않겠니
이제 우리 식구가 모두 헤어져야 할 때가 왔구나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나
아프지 말고 착하게 잘들 살아라, 응 응
2012. 11. 24 향기로운 재스민
#217 은방울
'새 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높이 오를려나/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08.12 |
---|---|
영월 주천 연꽃 문화제를 다녀오며/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07.29 |
위로/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07.23 |
타이타니움/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07.22 |
[스크랩] 유안진의 【세한도 가는 길】과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0) | 2013.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