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잘 잤니?/향기로운 재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3. 5. 9. 06:37

 

잘 잤니?

 

네가 일본으로 떠난지

두밤이 지났네

 

어제 전화 했다는데

내가 고대에 있는 시간이라 아빠가

대신 받았다고 하드라

 

가끔씩 아빠한테 목소리 들려드리면

좋아하실테니 그렇게 하면 안될까?

 

토요일날 곤지암에 살고있는 친구

만나러 갈려구 한단다

옆 단지에 사시던 분과 선릉에 사는

친구와 같이 봄 소풍처럼 말야

 

 

옅은 보라색 편지지가 예쁘지?

처음으로 복사해서 써보는 연습이란다

벌레 물리면 바르는 약은 준비했겠지

가능한 익힌 음식을 먹도록 ....

잘 지내.

334

 

 

2013. 0520 092 20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