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라일락 꽃 향기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향기로운 재스민
엄마!
엄마! 엄마에 대한 글을 보고 난 지금
같이 있을 때 더 자상스럽게도 못했으면서도
더 엄마가 생각나 한번이라도 불러보고 싶고
어디에 가면 엄마를 볼 수있을까
창밖에 몇층이나 더 높게 올라온 푸른색 나무를 올려다 보며
보지못하고 산지가 오래 되었구나 싶어 손가락을 꼽아보지만
허망하고 쓸쓸한 마음만 더해지기만할뿐
이제는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죄송한 기억만으로
가득차네요.
엄마!
이제는 벚꽃도 다시 하늘나라로 갔나보구요
하얀 철쭉꽃은 아직은 얌전한 새색시 같이 그 자리에
라일락은 제일 싱싱하게 꽃피어 향기를 지닌채로
오는 사람 가는 사람을 배웅하며 손 흔들고 있답니다
연보라색의 라일락 향기를 엄마에게 보내고 싶어서
이 노래와 같이 들려 드립니다
2013. 05. 07 향기로운 재스민
#305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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