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마음 울림 글 - 법정스님의 語錄

향기로운 재스민 2011. 3. 28. 21:16

  

  법정스님의 語錄  

 

빈마음,그것은 무심이라고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에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있는 것이다.
- 물소리 바람소리 에서 -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렵혀 지지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 홀로사는 즐거움 중에서 -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 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은 어디 있는가
모두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 버리고 떠나기 에서 -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내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 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 오두막 편지 에서 -

 


행복은 결코 많고 큰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어라.
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나 보일때까지
묻고 묻고 또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알고 목소리의 목소리로  
귀속의 귀에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속에 있다.
- 산에는 꽃이피네 에서 -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 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 산에는 꽃피네 에서 -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지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 봄 여름 가을 겨울 에서 -
 
버리고 비우는 것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 주고 있다.
- 버리고 떠나기 에서 -

  

*흐르는곡 : 물가에서 밤을샌다 (道 명상음악)

*글/그림 구성  : 재 너 머*

출처 : 재너머의 향기
글쓴이 : 재너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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