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head Creep
이사, 다시 이사
향기로운 재스민
곳곳에 배어 있는 따뜻함을 잊기위해
오래 살던 집에서 이사를 했던 그
조금은 더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추억을 찾아
다시 그 따뜻함을 찾아오는가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흐릿해지는 기억들도
다 좋은 것만은 아닌가보다
휴일이면 그녀와 같이 걷던 이곳 파리공원도
고향 봉화댁 추어탕집에서의 식사도....
벚꽃나무 아래 긴 의자에 앉아
자전거 타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흩날리는 벚꽃과 햇볕을 즐기던 그녀
다시 보고 싶은 그림을 찾아 온단다
그 모습 그대로를 기억하면서
지루하지 않은
행복한 삶이었으면 싶다. 그는
2013. 10. 09 향기로운 재스민
#353
'새 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와 별의 만남_ 제 16회 김삿갓 문화제에 부쳐 /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10.14 |
---|---|
보고싶어서 가려고/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10.11 |
오천원의 값/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10.04 |
사돈집 딸 (며느리 여 동생) 결혼//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09.29 |
오늘은 특별한 날/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