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보름 밤에
거리는 대낮처럼 북적댔었지
둥근달 버들가지 꼭대기에 차올랐을 때
내년 대보름 밤을 약속했었네
오늘 대보름 밤엔
달도 북적거림도 작년과 그대로구나
작년에 왔던 사람 보이지 않으니
눈물이 소매끝을 계속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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