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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줄거리에서....

향기로운 재스민 2013. 12. 20. 20:58

줄거리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국제공항,
30대 한국인 주부 마약 운반범으로 검거!
대한민국이 외면한 안타까운 사건이 공개된다!

“저는… 집으로 가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세상 전부인 평범한 아내.
여권에 처음 도장이 찍히던 날, 그녀는 프랑스에서 마약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된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대서양 건너 12,400km 지구 반대편 프랑스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
말도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곳... 그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제발.. 제 아내를 돌려 보내주세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세상 전부인 평범한 남편.
그는 친구의 배신으로 집과 어렵사리 마련한 가게 그리고 아내마저 잃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가이아나에서 프랑스로 원석을 운반한 아내. 그러나 그것은 마약이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대서양 건너 12,400km 지구 반대편 프랑스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
지도에서도 찾기 힘든 머나먼 곳... 그는 아내를 되찾을 수 있을까?

이영화의 키워드 : 실화

대한민국이 외면한 실화가 공개된다!
[ Prologue ]

연출의 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게 바로 현실이다.

여기, 지구 반대편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가 있다.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낸 그녀가
너무나 가까이 있기 때문에 소중함을 몰랐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그려보고 싶었다.

보고 싶은 가족을 보지 못하고,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 바로 감옥이 아닐까.

한 가족이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방 한 칸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일인지 이 영화를 통해 그려내고 싶었다.

- 방은진 감독


기획의 변

2006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그로부터 1년 후,
사건의 주인공은 어느 한 매체의 인터뷰에 응했다.

‘대한민국 평범한 주부가 대서양 감옥에서 보낸 악몽의 2년’
이 기사를 통해 그녀와 첫 만남을 갖게 되었다.

그녀가 들려준,
온 가족이 겪어야 했던 2년 간의 악몽 같은 시간은 끔찍하고 안타까웠다.

2년 만에 드디어 대한민국 땅을 밟던 순간,
가장 먼저 ‘비.상.구’라는 글자를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는 그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당연하게 혹은 중요하지 않게 여겼던 작은 것들은
어쩌면 우리의 삶을 지탱해 주는 큰 힘의 원천이 아닐까.
이 영화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 서영희 프로듀서




Hot Issue ]

올 겨울 단 하나의 감동 실화!
2004년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된
대한민국 평범한 주부의 12,400km, 756일 간의 기록 영화화!

<너는 내 운명><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도가니>등 실화를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감동을 선사한 화제작을 잇는 또 한편의 영화가 올 겨울, 대한민국을 강렬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집으로 가는 길>은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되어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린 작품.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대서양 건너 12,400km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낯선 타국의 교도소에서 재판도 없이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낸 한 여성이 겪은 충격적인 사건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방은진 감독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건들이 벌어지는 게 현실이다. 당시 기사를 통해 실제 주인공의 사연을 접하게 되었는데, 도대체 무슨 일로 프랑스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끊이지 않았다”며 사건의 영화화 계기를 밝혔다. 사건을 다룬 보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물론 사건 연보, 실화의 주인공이 직접 쓴 일기를 참고하는 등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고심했다는 방은진 감독은 “실제 인물들의 심경과 배경들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어떻게 접목시켜서 표현해낼 것인지가 사건을 영화화함에 있어 가장 큰 과제였다”고 말하며 작품의 깊이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주인공 ‘정연’ 역을 맡은 전도연 역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영문도 모른 채 긴 세월을 대서양 외딴 섬 교도소에서 보내야 했던 한 평범한 주부의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로우면서도 가슴 아팠다. 특히 실제 사건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다. 이것은 ‘송정연’ 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도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집으로 가는 길>이 내포하고 있는 공감의 화두를 강조했다.
올 겨울 단 하나의 감동 실화 <집으로 가는 길>은 대서양 건너 외딴 섬 감옥에 수감된 채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 남편, 이들이 겪은 756일 간의 안타까운 여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가슴 먹먹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충무로 新 흥행조합의 탄생!
절정의 연기력 ‘전도연’과 대중을 사로잡는 호소력 ‘고수’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여성 감독 ‘방은진’의 운명적 만남!

<너는 내 운명><밀양><하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내 유수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2007년 칸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쥔 세계가 인정한 연기파 배우 전도연,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보물 같은 존재인 그녀가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다시 한번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펼친다. 영문도 모른 채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프랑스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 ‘정연’ 역을 맡은 전도연은 “처음 이 실화 사건을 접하고 굉장히 가슴이 아팠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깊은 울림이 있었다”며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 겪게 되는 힘겨운 여정을 실감나게 그려내기 위해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려고 애쓰다 보니 실제로도 촬영 내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몸소 느껴야만 했다”고 전했다.
2004년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차지한 <썸>으로 데뷔해 <초능력자><고지전><반창꼬> 그리고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황금의 제국]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호소력 짙은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고수가 <집으로 가는 길>에서 파격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지도에서도 찾기 힘든 대서양 건너 외딴 섬 감옥에 수감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세상에 호소하는 ’종배’ 역을 맡은 고수는 대한민국의 여느 평범한 가장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체중을 불리고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외모를 선보이는 등 기존의 조각 미남의 이미지를 벗고 꾸밈없는 소시민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고수는 “영화 속 정연과 종배는 기나긴 시간을 서로 떨어져 있는 상황에 놓여 있기에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틈틈이 서로의 촬영 분량을 모니터링 하는 방식으로 호흡을 맞춰 나갔다” “이역만리에서 홀로 떨어진 아내와 어디에 있는지 연락조차 되지 않는 종배가 겪는 극도의 감정을 끌어내는 기나긴 여정 동안 나 또한 감정의 극한을 느끼며 이겨내야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로라 공주><용의자X>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여성 감독에 이름을 올린 방은진 감독이 <집으로 가는 길>의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탁월하고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한 평범한 주부가 겪게 되는 가슴 먹먹한 여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방은진 감독은 <집으로 가는 길>로 처음 만난 두 배우에 대해 “고수는 기존에 선보여온 정제된 매력과는 180도 다른, 순진하면서도 절실한 가장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며 “다각도로 고민하고 시도해보면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남편의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고 만족감을 표시하는 한편,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작품을 일년 여 동안 준비하면서 과연 전도연이라는 배우가 없었다면 이 영화를 찍을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송정연’ 역할 그 자체가 되어 주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절정의 연기력 선보인 전도연과 대중적 호소력을 지닌 고수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여성 감독 방은진까지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세 사람은 올 겨울 가장 강력한 충무로 新 흥행조합의 탄생을 예고하며 극장가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프랑스-도미니카 공화국을 잇는 초호화 로케이션!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카리브해’를 스크린에 담아내다!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다룬 <집으로 가는 길>은 사건의 사실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카리브해’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대한민국은 물론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 3개국에 걸친 로케이션 대장정을 통해 실제 프랑스 오를리 공항, 주불대사관, 도미니카 나야요 여자 교도소 등 전례 없던 촬영을 시도하는 것은 물론, 카리브해의 눈부신 풍광을 담아내는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집으로 가는 길>의 제작진은 영화 촬영에 앞서 방대한 로케이션 헌팅 진행부터 촬영 허가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 실제 사건의 배경이 된 장소에서 촬영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방은진 감독은 “낯선 타국에서 영문도 모른 채 마약범으로 체포된 ‘정연’의 상황을 가감 없이 담아내기 위해서 프랑스 오를리 공항은 반드시 필요한 장소였다”고 이유를 밝혔다. <집으로 가는 길>의 강명찬 제작 프로듀서는 “오를리 공항의 촬영 허가를 받기 위한 서류 작업만 6개월, 실제 촬영을 위해 공항 관계자와 사전 미팅 및 준비 기간만 1년 반이 소요됐다. 촬영 당일 하루 동안 200대 이상의 비행기, 2만 명 이상의 사람이 드나드는 공항의 모든 비행기 스케줄을 조정하며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내야 했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국제법에 의거해 운영되는 오를리 공항은 테러나 마약의 반입, 반출의 위험이 있어 촬영에 상당히 엄격한 제한을 둔다. <집으로 가는 길>은 한국영화 최초로 공항의 탑승동에서 탑승구까지, 이미그레이션 수속을 밟고 보안 검색을 거치는 공항 내부의 전경을 오롯이 담아냈다. 또한 입국 심사대, 수화물 수취대 등 공항의 세세한 공간을 통해 평범한 주부 ‘정연’이 생애 처음 발을 디딘 낯선 나라에서 겪게 되는 불안한 심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집으로 가는 길> 초호화 로케이션의 정점을 찍는 가장 핵심적인 장소는 극 중 ‘정연’이 가족과 떨어져 낯선 땅에서 홀로 외로움과 싸워야 했던 마르티니크 뒤코 교도소다. 이 곳은 도미니카 공화국에 위치한 나야요 여자 교도소 시설에서 재현해냈다. 이를 위해 수많은 서류작업과 공증, 번역 등 사전 작업이 이루어지는 데만 약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총 6일에 걸쳐 진행된 교도소 촬영은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한된 시간 안에서 철통 같은 보안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실화 스토리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최고의 앙상블 구현!
현지 배우, 실제 교도소 수감자 및 교도관까지 총출동!

<집으로 가는 길>은 극중 ‘정연’이 말도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땅 감옥에서의 수감생활을 재현하기 위해 프랑스 현지 배우를 캐스팅한 것뿐만 아니라 실제 도미니카 공화국에 위치한 나야요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 수감자 및 교도관을 엑스트라로 총출동시키며 실화 사건의 리얼리티를 살렸다. 방은진 감독은 “실제 교도소에서 오랜 기간 동안 촬영을 허락해줬다는 것부터 파격적이었다. 또한 교도소의 수감실, 식당, 운동장 등에서 촬영하기 위해서 수감자들을 어디론가 이동시켜야 했는데 오히려 그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라 이들의 출연을 권유했다”며 “실제 교도관의 유연함이 현지 배우들 못지 않았다. 수감자 중에서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또한 도미니카 교도소에서는 옷 색으로 죄수를 구분하기 때문에 그린 계통의 옷은 물론 땡볕 아래에서도 모자나 선글라스 착용은 금지되었다”고 긴장감이 가득했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폴란드, 도미니카 등 다양한 국적의 배우들이 등장하는 <집으로 가는 길> 촬영장에는 5개국어가 난무하는 이색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 배우들, 특히 실제 수감자들과 연기해야 했던 전도연은 “송정연이라는 인물이 외딴 섬 감옥에서의 수감생활을 벗어나고자 하는 처절한 몸부림을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시퀀스였기 때문에 부담이 극도로 치달았다. 또한 낯선 나라에서 현지 배우들과 연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정말 두려웠다. 그러나 그런 심정들이 오히려 정연의 절망적인 내면을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회를 밝혔다.




[ Epilogue ]

#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한국인 주부, 마약범으로 검거

저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얼마나 여기 있게 되나요?
면목 없지만 정말 억울해요. 그게 마약인 줄 알았으면 절대 저 그런 일 안 했어요...

# 2005년 1월 31일 마르티니크 교도소로 이송
혜린 아빠... 잘 있어요? 혜린이도 잘 있지?
분명히 4개월 후에 파리에서 재판을 받는다고 했는데... 왜 여기까지 오게 된 건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어. 그래서 하루가 너무 안 가.

재판이 또 4개월 연기됐어요.
이번 판사 심리엔 변호사도 오지 않았어... 매일... 똑 같은 꿈을 꿔.
출입구도 입구도 없는 방안에 갇혀있는 꿈.

#2006년 2월 14일 가석방, 보호관찰 하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 대기
아내를 잃은 제 남편, 엄마 없이 자라야 했던 제 딸,
이제 돌아가서 제 죄를 갚고 싶습니다.
제발 제 가족에게 아내를 엄마를 돌려주세요

파리 구치소에서 3개월, 마르티니크 교도소에서 1년, 그리고 가석방 생활 9개월.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대서양 건너 12,400km 떨어진 낯선 곳에서 보낸
756일간의 악몽 같은 시간...

저는... 집으로 가고 싶습니다.
한국
15세이상관람가 | 2013.12.11 개봉 | 130분
대한민국이 외면한 실화가 공개된다! 집으로 가는길 전도연, 고수, 감독 방은진 절찬상영중

 

 

 

오늘은 올해 마지막 세친구의 모임이 있는 날이다

며칠전 모임에서 '집으로 가는길'  이라는 이 영화가

볼만하다고 하길래 '행복한 세상 백화점' 에 가서

알아보니 맞는 시간대가 없다.  점심을 먹고는

다시 현대 백화점으로 가서 알아보니  2시 20분대표가 남아 있다

영화가 시작하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근처 빵집에도

가보기도 하고  다시 이것 저것 영화관 근처를 구경하다

십분전에 들어가서 흥미있는 영화를 기다린다

 

영화를 보는 동안 다른 나라 프랑스 교도소에서 일어나는 일과

카리브해안 경치....우리나라 해외 주둔하는 국가 공무원의 태도등이

조금 낯설게 했지만 실화에 바탕을 두고 촬영했다는 노력에 엄지를 누르고

싶다  셋이 모두 재미있게 보았다며 돌아오면서 시장에 들려 반찬거리로

무엇을 살까 궁리하다가 국거리와 불고기감을 사가지고는 헤어진다

 

희경이 엄마 지연이 엄마는 감기가 아직 덜나아 입맛이 없다고 하길래

매운 육개장만두를  먹자고 권했는데 맛이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

짝이 매운맛을 싫어해서 덜 맵게 국을 끓인다면서....

우리는 모두 얼큰해야 좋아하는데.

이제는 남자들도 여자의 눈치도 볼줄아는 세월이 흘렀다는 것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그동안 너무 떠받들기만 한것 같은 생각에

모두 동의를 하며 그래도 집으로 가고 싶다며 헤어졌겠지.

 

 

2013. 12. 20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