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1

제 50회 스토리문학관 정기 시낭송회 '새소리 밥상' 공광규 외/김방주

향기로운 재스민 2016. 11.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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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회 스토리문학관 정기 시낭송회 '새소리 밥상'

공광규 외



오늘은 집에서 겨울 김치를 하려고 정해진 날이기도 하고

4시 반에서 부터 시 낭송회기 있는 날이라 참석을 하게 되든 못하든 마음이 바쁘다.


어제 부터 야채를 씻고 마늘을 다지고는

11시 부터 배송되는 해남 배추를 기다리는 사이에

무우를 채쓸면서 근처에 사는 작은애를 기다리면서

점심준비로 돼지고기 보쌈용을 중간불로 끓인다


장소가 어디인가 확실한 장소를 확인한 다음 인사동에 '이남장' 집을 찾아간다

들어서니 아직 등산한 그룹은 도착을 하지 않아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다

미리 와 있는 전하라 편집장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는 그간의 근황을 물으면서

남은 팀을 기다린다 어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같이 시 공부하던 분들을 만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드디어 고대 시창작반인 시인님들이 김순진 교수님과 카페 회장님이 같이 들어오신다

이제 부터 시낭송을 시작할 시간,

먼저 서창원 시인님의 소개를 시작으로

2) 곽구비  '술'

3) 노지운 '할매푸념'

4) 서창원 '밥을 먹다'

5) 김순진  '떡갈나무 숲속에...노래

6) 신연두 '새소리 밥상'

7) 김방주 (나) '사랑스러운 여인'

8) 배은숙 '낙엽, 연기하다

9) 이송현 '6월의 신랑 신부

10) 김순진 나  나도 잘되고

               가 가도 잘되고  재미있는 삼행시...

               자 자도 잘되고

11) 김순수(본명 김수영) '배려'

12) 문옥 '두 엔틱 의자'

13) 임진이  '때문입니다'

14) 박현웅 '가을 걷이'

15) 김원식  '가야산 선문답'

               '가을'  어떤 생각에 빠져 있어서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었습니다

 

16) 김금자 '아버지 흰 두루마기'

17) 백운수 '줄도 줄을 선다' 막걸리가 부른다  노래로 박수를 받다

18) 김순진 '시국선언'   이제 부터 시의 나라입니다

19) 이정록(이승목)  '자작나무는 자작하지 않는다'

20) 이형근 '나이테'  (대신 다른 분이 낭송을 하다)

21) 김순진 '회전문

22) 김소현 '바람'

23) 김지선 '겨울 밤'


보쌈과 부침 한 접시씩과 설렁탕을 저녁으로 시작하며 맥주로 '위하여' 건배를 나누고

옆에 문옥 선생님과 잠시 귓속말을 나누면서 식사를 끝내고는,


서울역 광화문 집회가 있는 날이라 걱정을 하며 빨리 집으로 돌와오려고 지하철 정거장에

내려가는데 어느 쪽으로 가야 덜 복잡할른지 잠시 서성거리다 5호선을 타기 위하여

방향을 잡는다.  밀려서 밀려서 겨우 종로 3가에서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오목교에서 내려

한숨을 돌린다  그래도 택시를 탈 생각을 포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 여름 같이 더운 하루였다는 마음으로 샤워를 다시 한다.


'고맙다'는 전하라 편집장의 카톡을 보면서

그래도 행사 있을 때 참석하면 기록을 하던 습관대로 올려보기로 .


멀리 춘천에서 오신 곽구비 시인님도 잘 들어가셨겠지요?

활기 찬 모습을 보니 더 반가웠다고 다시 인사드려요.


같이 공부하던 김상호 시인님 김태연 시인님 김선영 시인님 권영춘 시인님

뵙지 못해 서운했습니다  늘 편안하시길....



#634

2016. 11. 12

향기로운 재스민 김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