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3. 30 하나로마트 가는 길에....
후리지아 꽃 향기를 맡으며
김방주
아직은 더 기다려야 하는 벚꽃 대신에
어쩌면 하나로 마트로 가서 저녁 반찬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걱정하는
오는 사람 가는 사람에게 주고 싶어서인가.
우울함 대신에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돌아서면도 다시 그 자리로 가서 한번 더
향기를 맡게하는 착하기만 한 소녀 같다
자신이 지금 맡고 있는 일에서도
이 다음 어느 때 어느 곳에서도
과연 후회없는 판단과 변호로
잘했다고 기록 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 향기를 보내주고 싶다
후리지아 꽃 향기를.....
#655
2017. 03. 31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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