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을 떳다
채 미처 깨지못한 졸린눈을 비비며
달콤쌉싸름한 커피를 마셔본다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 그려진 머그잔으로,,,
정적속에 묻힌 새벽에 깨어나
기도하는 성직자처럼 마음과 정신을 한데 모아
책상앞에 쪼그려 앉아 늘 기도를 하곤 했었다
'하느님,,,,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대답은 늘 똑같은 텅빈 침묵뿐이였다
그렇게 지루하고 답답한 텅빈 침묵은
새벽의 푸른안개같이
내 가난한 삶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같다
사르륵 사르륵,,,,,,
어제와 다를것도 없는 새벽에 홀로 일어나
귀를 기울이니
어디에선가
환청(幻聽)일지도 모를
얼음에 금이가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이선희 - 그대가 나를 사랑하신다면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부뤼쉘 戀歌
글쓴이 : 김재곤 바오로 원글보기
메모 : 삭제했던 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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