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모습이라서....
감쪽같은 연인....황명자
한적한 커피 숍
남자와 아주 친한 사이는 아닌 듯
여자의 눈길은 자꾸만 창밖으로 간다
그도 어색한지 높은 하늘만
하염없이 기웃거리다가
한마디 던진다.
_ 저기, 구름 좀 봐요.
남녀 한 쌍이
엉거주춤 누운 모습이다.
순식간에 하나가 되었다가
오입질하다 들킨 듯
휑하니 내빼는 구름들
감쪽같다.
시집 <절대 고수> (시와 사랑 2011)
'사랑은' 둘만의 정신적 교류와 배려
그리고 신뢰를 담보하는 감정이고
'연애'란 물론 섹스를 포함한 성적 접촉을 말한다
별종이 없는건 아니지만 남자는 거의 그렇다고 말할수 있다
(권순진 님의 해설 편)
감쪽 같다....감접 붙이듯
*** 글이 은근한 좋은 감정을 재미있게 표현해주었다고 느끼며....***
2011. 7.28 3. 03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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