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 물위에 씌여진>...최승자 시집에서 * magic pond

향기로운 재스민 2011. 8. 8. 06:57

 

 

 

 

물위에 쓰여진..... 최승자

 

 

세상이 펼쳐져 잇는 한

삶은 늘 우울하다

 

인생은 병이라는 말도 이젠 그쳤고

인간은 언어라는 말도 이젠 그쳤고

 

서서히 말들이 없어진다

 

저 혼자 깊어만 가는 이상한 강 (江)

인류(人類)

 

어느 누가 못 잊을 꿈을

무심코 중얼거리는가

푸른 하늘

흰구름 한점

 

(사람이 사람을 초월하면 자연이 된다)

 

 

 

 

*** Magic Pond  라는 분의 방문에서..

사진을 잘 찍고 (특히 은마 아파트의 그 주변을 자세하게 찍었음)

 

 

 

< 서서히 말들이 없어진다면 그냥

좀 쉬어가는 것인가

아니면 삶이 힘들게만 느껴져 쉬어야하나..>

 

 

 

 

2011.  8. 8  향기로운 쟈스민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