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작은 희망이고 싶습니다.....채련
이른 아침 해말간 이슬을 따서
영롱한 소망을 한 소반 담아
매일을 엮는 기도일 수 있다면
황량한 세상,
촉촉히 적시는 단비로 내려
당신의 터전을 기름지게 가꾸겠습니다.
대립과 경쟁으로 들끓어
이기심으로 병들어 가는 전쟁터에
화합의 윤활유를 부어
당신의 일터에 활력소가 되겠습니다.
잔잔함과 풍랑이 교차하여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어두운 세상에
불을 밝히는 등대일 수 있다면
긴 여로,
노를 저어가는 삶의 항해에
닻을 내려 쉴수 있는 항구가 되겠습니다.
의미를 상실하여 방황할 때
하나의 기쁨이며 하나의 꿈이며
삶의 원천이 되는
당신의 작은 희망이고 싶습니다.
***촉촉히 적시는 단비로 내려
당신의 터전을 기름지게 가꾸겠습니다***
<강화도에 집을 새로 지어 가신 채련님이
그의 짝에게 드리는 선물의 시 같다>
2011. 8. 19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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