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모래산의 먼지/ 최동호 모래산의 먼지/ 최동호 무모한 자가 아니라면 위험한 일에 나서지 않는다 혁명도 사랑도 시시하다 외로움으로 부스러진 시의 먼지 하나에 칼끝을 겨누어 피 밴 말의 소금기를 맛보았는가? 사막을 걷다가 뼈가 부스러진 말은 그림자도 없이 낙타 발굽 아래 모래산 먼지가 된다 - 시집『공놀이하는 달마.. 기다리는 계절 2011.08.26
열대야......김인태 * 난 가끔 이 그림이 보고싶다 그래서....* 열대야......동백 김인태 국화주 마신 처녀처럼 고요하다 교감 신경 날갯짓 입체적 시간 소들 소들 돋아나는 잉걸불 밤새도록 바람만 분주한 섬돌아래 걸망 풀고 일탈을 줍는다 수면제 걷어 낸 홑이불 갈증에 찰싹 붙은 밤의 정체성. 볼그레 술 익는 몸짓 너스.. 아름다운 그림 2011.08.25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이 수동의 그림들을 보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이수동 파도소리 들리는 바닷가입니다. 그토록 바라던 그녀와 커피를 마십니다. 시끌벅적한 커피숍이 아니라 아무도 없는 바닷가입니다. 아마 사흘 내내 준비했을 겁니다.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코랄레드 색의 커피 잔에 디비도프..... 달 밝은 날로 정.. 사람의 마음 2 201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