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823

(빗방울 처럼 나는 혼자였다중에서.) 사랑은 상처받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다...공지영

무슨 열매인가 포도는 아니고.... 사랑은 상처받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다 들판은 흩날리는 빛으로 온 통 흰색이었고 가장 긴 풀잎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녀의 깊은 발자국은 눈 위에 새겨져 언덕의 맨 끝 솔밭길까지 이어져 있다 난 그녀를 볼 수가 없다 희뿌연 안개 스카프가 검은 숲과 흐릿..

카테고리 없음 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