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읽고....... 최인호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내가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처음 교보에서는 바로 사지는 않았다. 물론 광고는 크게 나와 있었지만 어떤 소설은 읽다가 중간에 바쁜 일이 생기면 맥이 끊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다시 읽으려면 처음 읽을 때 만큼 흥미를 덜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리 소설은 그 다음 .. 카테고리 없음 2011.06.28
봄비..... 김달수 (양주 문학회 ) 봄비........김달수 창 밖엔 공허한 마음 걷어내듯 때로는 누님 같고 때로는 어머님 같은 비가 온다네 사랑스런 비가 온다네 창밖엔 세상 설음 씻어내듯 때로는 형님 같고 때로는 아버님 같은 비가 온다네 포근한 비가 온다네 포근한 비가 온다네 창 밖엔 새로운 꿈을 전하듯 때로는 벗님 같고 때로는 스.. 카테고리 없음 2011.06.28
10 월 ......기형도 10 월/ 기형도 흩어지는 그림자들, 모두 한곳으로 모이는 그 어두운 정오의 숲속으로 이따금 나는 한 개 짧은 그림자가 되어 천천히 걸어 들어간다 쉽게 조용해지는 나의 손바닥 위에 가을은 둥글고 단단한 공기를 쥐어줄 뿐 그리고 나는 잠깐 동안 그것을 만져볼 뿐이다 나무들은 언제나 마지막이라 .. 카테고리 없음 201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