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이라는 시 인연 (김 재곤) 그대는 샛바람 타고 날아와 굳게 닫힌 내 마음의 빗장을 풀었습니다 내가 가진 생은 늘 어둡고 습하기만 하여 파란 이끼가 끼어 있었는데 그대가 몰고 온 작은 희망이 어느새 이끼를 걷어내고 초록의 잔디를 자라나게 하였답니다 그대 어디에서 오셨나요 나에게로 와서 고마와요 전생.. 카테고리 없음 2011.02.20
보라색의 엉겅퀴 꽃 대신에 보라색의 라일락 꽃을 먼저 보았다 사진으로 본 보라색의 라일락 꽃이 생화 같이 아름다웠다 옮겨 놓고 오래 보고 싶었으나 옮겨 지지가 않았다 노란 색이 곁들인 하얀 민들레. 철쭉..... 나무가 다친것 처럼 싸메고 있는 상처 입은 큰 나무 줄기 내 마음에 입은 큰 나무 줄기 같은 상처도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가 보다 ......이대로 .. 카테고리 없음 2011.02.20
장미도 좋지만 수수한 완두콩도 그립다 인연을 읽고나서 작가 선생님은 책의 분위기 까지 완두콩과 작은 딸기 같은 분이신것 같다 처음에는 화려하게 차려 입은 꽃들이 훨씬 귀여워서 자주 눈이 가지만 차츰 수수한 옷 차림도 수줍어 손가락을 입에 빨고 있는 완두콩 꽃과 딸기 꽃들이 훨씬 귀엽다고 한다 장미는 장미 자체로 피었을 때는 .. 카테고리 없음 201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