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1

대화보다 중요한게 있어.... 김신희

향기로운 재스민 2012. 2. 20. 07:25

 

 

 

대화보다 중요한 게 있어......김신희

 

 

'호기심' 이 남녀관게를 정의하는 주요 수단이라면 무엇보다

이 호기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서로에 대한 호기심의 지속 기간과 양에 대해 끊임없이 지켜보고 의심하라고 말한다.

만약 두사람이 품고 있는 호기심에 의심이 없다면 설령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다가오더라도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법이라고. 

그렇다면 그게 바로 사랑 아니겠는냐고.

 

그러니까 무턱대고 '대화 통하는 사람'을 고집하며

입맛만 다시기보다는 호기심이 이는 상대와 나에게 호기심을 가진 

상대를 벌견하는 일에 촉수를 세울 필요가 있겠다.

어쩌면 남녀 사이에 '대화가 잘 통한다'는 것은 일종의 함정이

아닐른지.

그건 남녀관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들을 헤아리지 못하게,

혹은 판단을 흐리게 하기 위한 시험일지도 모른다.

 

대화라는 허울 좋은 기술에 휘들리기보다 먼저 알아둘 것은

재미와 흥미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서로에 대한 존경심이라는 진리니까.

'대화'는 그 다음 문제다.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  (문학동네, 2008)

 

 

김신희 에세이 중에서 ....남의 사랑 이야기

                                (어쩌면 나의 이야기)

 


 

2012.  2. 20    향기로운 쟈스민    오늘은..

                   매월 세번째 월요일 강남호텔 점심 모임이 예정대로 있다고 확인됨.

 

                   이번 주에는 일요일 특별한 가족 모임이 있을 예정.

 

                   다음 달 첫번째 일요일은 결혼식이 5시 루네상스 호텔에서 있음.(3월 4일)

 

                   3월 21일은 제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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