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하는 그이는....정명희 (수원 시인 창간호 2011 중에서)
내 사랑하는 그이는
꽃을 심지 못한다
고개 숙이는 낙화
그 부질없음을 못 견뎌하기 때문에
내 사랑하는 그이는
여행 뒤 빈 공허감에
사진을 내려놓는다
눈부신 감동 뒤에 오는 그늘
눈물 맺힘 서러워서
내 사랑하는 그이는
마음의 뒤 안
삐져나오는 절규
접어 넣을 수 없어
마음 아파한다
그리움에 물든 추억
그 속에
외로움이 도사리고 있음을
잘 알기 때문에
*** 눈부신 감동 뒤에 오는 그늘
눈물 맺힘 서러워서...***
2012. 3. 14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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