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 2

가지 못한 길.....로버트 프로스트 & 해야 할 일....향기로운 쟈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2. 3. 16. 05:06

 

 

 

가지 못한 길....로버트 프로스트

 

 

단풍 물든 숲속에 두 갈래 길이 나 있었다.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모두 다 가 볼 수는 없어

나는 아쉬운 마음으로 오래도록 서서

잣나무 숲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이

굽어져 안 보이는 곳까지 바라다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하나의 길을 택하였다.

그 길은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

풀이 우거져 사람을 부르는 듯했다

사람들이 밟고 지나간 흔적은

먼저 길보다 좀 덜하기는 했지만.....

 

그날 아침 두길은 모두

아무런 발자국도 찍히지 않은 채

서리 맞은 낙엽에 덮여 깨끗하게 놓여 있었다.

먼저 길은 다른 날 걸어가 보리라 생각했지만

허나, 길은 길로 뻗어 나가는 것이고

다시 돌아올 가망은 없었던 것이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나는 어디선가 한숨 쉬며 말하리라

두 갈래 길이 숲속에 나 있어

나는 사람들이 덜 다닌 길을 택했는데

결국 그것이 나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중요한 선택의 순간마다 머뭇거릴 때  (이시형의 위로에서)

* 로보트 프로스트  ...미국에서 농장의 경험을 살려 소박한 농민과 자연을 노래하여

   (1874 - 1963)       현대 미국 시인 중 가장 순수한 고전족 시인으로 꼽힌다.

 

 

 

 

 해야 할 일.....향기로운 쟈스민

 

--  어떻게 자기의 마음을,

     어떻게 자기의 생각을,

     하나로 모아서

     갈팡 질팡 안하고

     결정해서

     4 월을 맞을 것인가.

     어느 길을 정해야 할지

     지금부터 잘 살펴보시길

     국민 여려분! -- 

    

 

   2012. 3. 16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