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배라는 이름....향기로운 쟈스민
제일 먼저 찾아온 손님은 누굴까
컴. 을 열어본순간
'영배' 라는 이름으로 들어온 시인
그는 남자일까 여자일까
깨복쟁이 친구를 쓴 시인으로만 기억하면서,
내게는 호주에 지금도 살고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억하고 싶은 영배 엄마를 떠오르게 만든다
영배 엄마1
오래간만에 이렇게 불러보다니,
늘 한국에 있는 친구 모임을 생각하면
내게 제일 먼저 이 곳 소식을 묻는다며 전화를 했던 당신을
오늘 새벽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당신을
조금씩이라도 잊어버릴까
찾아 온 친구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
더 발전된 삶을 갖기 위해서,
하나라도 더 아이들에게만은
지금 보다는, 나 보다는 더
공부시키기 위해서,
이 곳을 떠나간 당신, 영배 엄마!
늘 영배 엄마라는 이름을
자랑스럽고 보람으로 살던 당신,
목련이 한창인 지금 쯤
여길 오게되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 한번 자랑스런 영배 소식과
대사관에 근무하는 독똑하고 멋잇는
딸내미 소식을 전하느라고
더 할 말이 많아 우리를 재미있게 해 줄텐데
딸내미가 사 주었다는
그 화사한 꽃무늬 원피스 두개를
몇번이나 입어보았을까?
행복해 헀던 그 모습을 더는
볼 수가 없다는 생각에
오늘 새벽엔 더 가슴이 찡해오니...
다음 세번 째 월요일 날엔
강남 호텔에서 점심으로 모임이 있을테니
마음으로라도 같이 만날 수 있으려나
기다려보고 싶어, 영배 엄마!
영배 엄마!
2012. 4. 13 향기로운 쟈스민
# 70 은방울
.
P.S 강남 호텔에서 임시 드마리스로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맞은편) 로
바뀐다고 지금 연락 받음. 2012. 4.16
'배려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미자 차....김순진 (0) | 2012.04.18 |
---|---|
중간에 끊긴 얘기...향기로운 쟈스민 (0) | 2012.04.16 |
그대 흔적.... 최춘자 모은 (0) | 2012.04.12 |
창살없는 감옥이라고 말하네......향기로운 자스민 (0) | 2012.04.12 |
김세원 - 사랑 (김용택) (0) | 2012.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