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늘

그리움.....안영애

향기로운 재스민 2012. 6. 21. 06:51

 

 

 

 

 

그리움.....안영애

 

 

낮도 아닌

 밤도 아닌

어스름한 저녁

그가 궁금합니다

 

 

찌개를 불 위에 올려놓고

전화를 합니다

몸은 어떠시냐고

저녁은 드셨냐고

 

 

괜찮아

난, 괜찮아

 

 

찌개는 졸아

타는 냄새가 나고

그의 목소리에서도

단내가 나고

 

 

낮과 밤이 인사하는 시간

하늘도 가슴을 태우는 시간입니다.

 

 

 

***< 詩하늘 >  에서 .....***

 

 

 

 * 하늘도 가슴을 태우는 시간입니다 *

 

 

2012. 6. 21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