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nt Memory - Claude Choe
얼마나 더 있어야 깨어날까/향기로운 재스민
이제 그만 자고 눈을 떠 봐요
다시 한번 내게만 하고 싶었던
슬픈 마음속 이야기를 해보아요
언제인가부터는 내가 더 마음 아파할까보아
당신은 조금만 말을 꺼내다가말고는 했던
그 긴 외로움과 고통이었을 삶을.
가금씩 전화로 이웃집 얘기하듯
흘러가는 세상 이야기를 전하듯
그렇게라도 다시 한번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싶은데 어떻게 하면서 기다려야할지.
지금 혹 이 순간 잠시라도
눈을 뜨고는 나를 찾지않을가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걸 미안해하면서도,
아무도 당신 옆에 서 있게도 못하게 하는데
그러면서 또 허망한 밤 시간을 보내야하는건지....
항상 당신만은 내가 어디에 있든
부르면 달려올 엄마 같은 사람인데,
나는 바보 같이 눈물만 흘리며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싶어하네요
언제 나를 다시 보고싶다고 부를른지요
2012. 11. 05 향기로운 재스민
#209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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