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계절

Dreaming/

향기로운 재스민 2012. 11. 16. 06:43

 

Dreaming/ Ernesto Cortazar

 

Ernesto Cortazar(1세)는 1897년 Mexico Tamaulipas에서 태어났습니다.
4인조를 결성하여 활동한 음악가였는데, 이들의 음악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음악계에서의 그들의 인기와 입지가 더해갈 무렵 Cortazar부부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13세의 어린 Cortazar(2세)를 두고 1953년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뮤지션은 바로 Ernesto Cortazar(2세) 입니다.
1940년에 출생한 그는 할머니의 도움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고

생애 처음으로 작곡한 음악은 할머니께 바쳤다고 합니다.

Ernesto Cortazar(2세)는 영화음악을 맡게 되면서 화려한 그의 음악인생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고
쎈티멘탈한 분위기로 은밀한 서정을 뿜어내지만,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다.
그의 연주엔 격정적인 에너지로 충만하다. 진한 애수를 피력하지만 음 하나하나 놀랍도록 살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떤 연주자보다 드라마틱한 감동의 수위가 높으며 영화음악이 500편이 넘는다

 

(  ** csp 621   에서 )

 

 

내꿈은

 

 

초등학교 다닐 때는 학교 선생님......그래서 오르간을 잠간 피아노 대신

배운적이 있어서인가 이런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는 시간 가는 것을 잊게한다

 

자주 만나지 못했으면서

언니를 이젠 말날 수없다는 생각에

길을 걷다가

벌레먹은 아름다운 단풍을 보다가

공원에 흩날리는 주인 없는 낙엽을 밟으며

감나무에 이제 감이 없구나

김장 배추와 무를 다듬으면서

나 오늘 더 추워지기 전에

'김치하려고 해' 

"어떻게 혼자 했니?"

 

앞으로 차츰 더

잊어버린 것이 많아지겠지

그러면서 하루를 산다

나는.....나는

 

 

 

2012. 11 16   향기로운 재스민

 

 

#213 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