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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몇개를 꺾어보며/향기로운 재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3. 6. 30. 08:14

 

Giovanni Marradi 피아노

 

토기풀 몇개를 꺾어보며

 

향기로운 재스민

 

 

저녁 식사후 걷는 공원 산책 길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글을 떠올린다

아름다움에 대하여

노래마다 눈물이 묻어있다

흔들리며 피는 꽃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시 읽기 좋은 날

푸른 갈비뼈 사이로 바람 분다

북어는 오늘 배고프다

깻잎반찬(김순진)

앵두 세배

그 빛을 찾아간 적 있다

낙법

시 맛있게 읽기

사소한 아주 사소한

가을 그리고 겨울

앉은 자리가 꽃자리

나에게 주는 선물

검은 늪

내 인생의 도시

꿈꾸는 날개

토닥토닥 그림편지

하늘포목점

그림자는 태양을 기다리지 않는다

스무살엔 스무살의 인생이 있다

가슴에 핀 지팡이

적막소리

몽돌

밤비에 꽃잎 지고

그녀에게 가는 길

밤의 카페테라스

달빛에 오르다

꽃필날

길위의 식사

아침엽서(안도현)

편지(이정하)

오래된 미래

슬픔이 없는 십오초

눈앞에 없는 사람

삶이 없어도 그대 사랑이라면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당신과 나의 뜨락에

흐린 날이 난 좋다

그녀는 믿는 버릇이 있다

흔들리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너무 힘들어 포기해버린 것들

허브 찻집

스토리 문학(계간지)

시와시와(계간지)

파라문학

굴원屈原의  시를 찾아

도시의 간이역

불량품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위로 (이시형)

그래도 낙타를 타야 한다

김순진 평론집 (문학 공원)

리어카 한 대

봇물터지듯

산방에서

채련 시집

주천강문학

마홀 (포천 문학의 뿌리)

시하늘 (계간지)

여자를 위한 인생 10 강

여성시대 양희은 강석우입니다

새벽 거리에서 (일본) 다시 보고 싶은 책

계모 같은 마누라

 

 

*가끔씩 산책길 교보에서 보는 책....

 

 

 

오늘은 오후에 김순진 평론집을 다시 읽는다는 마음으로.....

 

 

2013. 06. 30.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