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8 토요일 오후 4시 '연'에서 46회 스토리문학관 정기 시낭송회
<담장을 허물다> 공광규 시인의 팬 사인회
<하동으로 오세요> 김세환 시집
바람의 목소리 이원용 외 시낭송 엔솔로지
코스모스길
_ 김상희의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노래를 들으며
김 방 주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노래합니다
기차를 놓치면 어떻게 하나
장아찌와 계란말이, 조밥도시락이 든 가방을 들고
행여 누가 뒤좇아 올까 겁내는 사람같이
역전을 향해 바쁘게 걷던 코스모스길
해 떠오르기 전 어느 월요일
본가에 내려왔다 서울로 돌아가는 오빠 친구와
역전까지 걸어갈 때는
학교에 늦는다해도 천천히 걷고 싶었지
자주 연착하는 기차를 플랫폼에서 기다리면서
비뚤어진 칼라를 바로 잡으려고 부스럭거렸지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인생시간표를 새로 짤 수 있을까
코스모스 향기로운 길을 느긋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을까
*수원에서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하여.....가는 길
기념사진을 올리며
2013. 09. 30 향기로운 재스민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룡가는 길에서 (0) | 2014.01.06 |
---|---|
[스크랩] 깽깽이풀 (0) | 2013.11.27 |
후두티를 보며/향기로운 재스민 (0) | 2013.08.23 |
[스크랩] 단체사진/ 이성목 (0) | 2013.03.20 |
[스크랩] 만해의 집 `심우장` 보존 나선다 (0) | 2012.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