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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꾹 뻑꾹 소리를 들으며/향기로운 재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4. 2. 27. 07:14







Et Les Oiseaux Chantaient - Sweet People

 

      *보라베이.....

 

 

 뻑꾹 뻑꾹   소리를 들으며

 

  향기로운 재스민

 

 

잘 지내고 있겠지?

늘 그렇게 생각하며 지내다가는

가끔씩 화들짝 놀랄 때가 있다우

아 참!  이제 그곳에는 당신은  살고 있지 않은데

그래도 허전한  마음이 들때면 

빽속 자크를 열고는

지금의 내 모습과 어쩜 닮아있을른지 모른다며

생년 월일이 기재되어 있는 작은 비닐을 찾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들어보는 뻑꾹 뻑꾹 소리

지금은 어딘가에라도 다시 같이 가자고 한다면

하루쯤은 집 간호사로서 결근해도 될텐데...

 

,

아직은 이사 가지 않고 거기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내야 될듯한 마음으로....

내일이면 이달도 마지막이네

그곳에서도 저 뻑꾹소리는 들을수 있으려나

"보고 싶은 언니에게"   

 

 

#388

 

2014. 02. 27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