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Les Oiseaux Chantaient - Sweet People
*보라베이.....
뻑꾹 뻑꾹 소리를 들으며
향기로운 재스민
잘 지내고 있겠지?
늘 그렇게 생각하며 지내다가는
가끔씩 화들짝 놀랄 때가 있다우
아 참! 이제 그곳에는 당신은 살고 있지 않은데
그래도 허전한 마음이 들때면
빽속 자크를 열고는
지금의 내 모습과 어쩜 닮아있을른지 모른다며
생년 월일이 기재되어 있는 작은 비닐을 찾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들어보는 뻑꾹 뻑꾹 소리
지금은 어딘가에라도 다시 같이 가자고 한다면
하루쯤은 집 간호사로서 결근해도 될텐데...
,
아직은 이사 가지 않고 거기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내야 될듯한 마음으로....
내일이면 이달도 마지막이네
그곳에서도 저 뻑꾹소리는 들을수 있으려나
"보고 싶은 언니에게"
#388
2014. 02. 27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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