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창후리에서 교동으로 놓인 다리 2014. 5.17 개통식이 있다고
어제 밤에 다리를 건너서
향기로운 재스민
어제밤 꿈에 나를 보았단다
교동 고구리 바다가 보이는 곳에 살고 있다는 그녀
그녀가 내게 먼저 어제 전화를 할까 말까 했단다
아! 그랬구나
빨리 전화를 해보고 싶은 궁금한 마음은
아직은 배를 타야만 갈수있는 곳에 그녀의 집이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배 사건 때문에 더 뒤숭숭하면서 우울하단다
어깨가 아파 한의원에 한달이 넘도록 다닌다는 그녀에게
한증탕엘 규칙적으로 다녀보라고 권하면서
같은 동네 이웃에 살던 옛날을 떠올려 본다
어떻게 살아야지 더 노후를 안정되게 할까
중학생인 아들이 더 공부를 잘하게하며
고등학교 대학교를 일류대학으로 가게 만드나
궁리하면서 살때일게다
요즘 같이 과외라는 것이 없어서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은 지금도 같다
공부는 본인이 알아서 열심히 들으면서
길을 찾아야 하는데.
그래도 학교에 갈일이 생기면
화장품 작은 샘플로 예쁘게 보이려고
모처럼 루즈 바르고 겉옷 빌려입고
학교에 간 적도 있는 알뜰한 당신이었는데...
어떻게 어떻게 하느냐며 한숨쉬면서 지내기엔
아직도 우리의 할일인 돌보아야 할 식구가 있잖아
그렇지? 그래도 범사에 감사할 일을 찾아보며 살자구.....
#403
2014. 04.28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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