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꺽기회원 모임에서 들은 이야기/김방주

향기로운 재스민 2014. 12. 16. 21:44

14호 수용소에서는...

 

북한인권단체 북한인권시민연합은 9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인디스페이스에서 탈북자 신동혁(32)씨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14호 수용소 완전통제구역’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화에는 고문, 지하감옥 생활 등 신씨가 수용소에서 겪었다고 주장하는 인권유린 실태가 담겼다.

이 영화는 2년 전인 지난 2012년 독일에서 제작됐으며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 국제인권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2005년 1월 탈북한 신 씨는 1982년 평안남도 개천에 있는 14호 수용소에서 태어나 탈북 직전까지 수용소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외 언론에 북한 정치범 수용소 실태를 증언해왔다.

 

 

* 2014. 12. 16 꺽기회원 모임

남자 10명

여자 4명 (날씨탓인지 감기 기운이 있다고 3명 정도는 더 나오리라고 생각했는데...)

건배사로

청바지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이다)

Remember( 이 멤버를 기억하라)

주전자 (주저하지말고 전화해서 자주 만나자)

빠다삐용(빠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 용서해라)

 

*간암 이야기

C 형 간염은 백신이 없다

어떤 친구는 일주일전 까지 술을 같이 마셨는데

자잘하게 암이 많이 퍼져서 일주일만에 별나라로 갔단다 

 

어떤 스트레스로 간암인 경우

부인이 얘기치 못한 놀음과

의사인 아들이 갑자기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러 떠나서...

 

*노인정 이야기

90세 쯤되어야 라면이라도 끓인것을 앉아서 받아 먹을 수 있단다

 

Bad 뉴스   암 6 개월 되었다

Good 뉴스   삼개월 만에 치매에 걸린다

 

5시 부터 7시 쯤 되어 년말 꺽기회 회원 모임은

오늘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해주신 총무를 겸한 회장님께

감사합니다로 끝인사를 대신하면서 밖으로 나왔다

갈 때는지하철로 종로 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며 갔는데

올 때는 계단을 오르내리기를 힘들어해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다

모두들 지금쯤은 집에 잘 도착했으리라....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였기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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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16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