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Si Tu N`existait Pas(만약 그대가 없다면)
그녀가 거기 있기에
김방주
그녀는 그 자리에서 서서
오늘도 언제 쯤이면 나타나서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을
숨기면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잠시 서성거리다가는
눈맞추면서 웃으며
지나가려나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요즈음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아서
하루종일 서있어도 피곤하기보다는
어떻게하면 아름답고 싱싱한 향기를
마음속으로 오래 오래 간직하려나
가끔씩 얼굴을 찡그리며 연구중이다
좀 더 미리 그녀처럼 화사한 모습으로
가꾸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은 마음으로....
#519
2015. 07. 11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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