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1

당첨이 되어야 등록함/향기로운 재스민 김방주

향기로운 재스민 2015. 9. 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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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이 되어야 등록함

김방주

 

 

오늘은 목5동 사무소에서 4분기에 공부할 학생을

9시 _11시에까지 오는 사람을 모아 영어 공부를 11시에

추첨을 하는 날이다

어느 반은 정원이 45명이고

어느 반은 정원이 25명이다

고급 C반 영어반은 조금 뽑는 것 같아

두 시간을 기다렸다가 추첨을 하는 모습을 보려고

기다렸다

정확하게 마감 시간에 문닫고 추첨에 들어갔는데

혹시나 표가 몰리는 번호가 될까봐 학생과 담당자가

몇번씩 표가 들어간 상자를 흔들었다

마치 학교 입학시험에 들어가는 사람 같이

긴장되게 앉아서 자기 번호가 나오면 박수를 치기도

하면서 기다렸다

C반은 내가 나가서 상자를 한번 흔들고 담당자분이 흔들어서

뽑았는데 기쁜 일은 거기 남아서 기다렸던 다섯 사람은

다 당첨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우리들은 좋아서 기념 사진을 남기기로 하면서

직원한테 부탁해서 내 폰으로 이 사진을 찍었다

 

 

오후에는 중국어 중급반의 추첨이 2시 _4시 로 모아서

추첨에 들어갔다

반가운 일은 제일 연세가 많으신 박선생님(손석희씨 엄마)가

오전 오후 다 당첨이 되어서 더 기쁜 일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오늘은 번호표가 들은 상자를 내가 잘 흔들어 당첨이 된듯

좋아들 하시는 모습으로 잊지못할 추억의 하루가 된 기분이다

 

 

지난번에는 새벽 6시부터 여러 과목을 줄을 서기 시작해서

혼잡했으나 오늘은 나누어서 해서 질서가 있게 잘 치루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목 5동 사람이 먼저 등록을 하고 남으면 다른 곳에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 맞다고 불평들을 한다

가까운 관할 내에 사람이 먼저 혜택을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이 문제는 건의 되어 결정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자치워원님께 건의 했으니 다음번에는 시정되리라 믿고 싶다

오늘도 먼 곳 동에 있는 사람이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잘해보자고 새 건물로 이사도 왔으니

좋은 의견은 참고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blog. 에 올린다고

말했다.

즐거우면서도 피곤한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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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9. 22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