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그녀가 보낸 사진
김방주
은방울
그녀는 아들 둘과 딸 하나
아침에 '저는 지금 통영에 가고 있어요 ' 메시지에
누구하고 부러워요 통영 가본지도 오래되네요.
이 좋은 날씨에 정말 좋겠어요.
나는 가 본적이 없어서요
노후에는 바다가 보이는데서 살 계획인데
언제 이루어질른지.
바닷가에 살면 오늘같은 화창한 날은
행복할것 같지만 우울한 날은 너무 슬플것 같아요.
'미안해요 저만 와서 딸 지은네랑 같이 왔어요
그런데 오늘은 허리가 너무 아파 펼수가 없어
누워있어요'
행복한 추석이네요
(하하 우린 두 며느리가 추석 음식 장만해서
내일 일찍 오겠대요)
명절이 차례상 준비라 조금 더 신경이 쓰여서인지
보름달 구경도 못하고 드러누운 날이었지만,
그래도 흐뭇한 이틀이었답니다
#539
2015. 09. 28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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