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 2

여기 앉아 봐..../향기로운 재스민 김방주

향기로운 재스민 2015. 11. 13. 07:11

 

 

하나는 외롭다


둘은 헤어질까 두렵다
이런, 그럼 이 빈자리를 어쩌란 말인가

One - Chris Spheeris
 
 

* 시와 시와 에서 ....

 

 

지연이 엄마!

 

이 사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혹시나 생각보다 빨리 헤어질까 두려워

혼자 되는 일이 무서워

오늘도 하루의 시작을 무엇부터 하려나 싶다는.

 

 

그래서 나는 말이야

이 시를 방금 다시 읽었다오

 

나를 위로하며/함민

 

삐뚤삐뚤

날면서도

꽃송이 찾아 앉는

나비를 보아라

마음아

 

 

어제는 'Saddle The Wind' 라는 노래를 배우면서

어디든 가고 싶다는 당신이 떠오르더라구.

 

조금 일찍 간 교실에서

풀/서종택 을 써보았다면서 읽어주었더니

크게 한번 낭송하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다시 반복했다오

이런 내 마음도 어쩜 당신의 마음과 같을거라 생각하면서,

이제 나가서 아침식사 준비를 해야지 하면서 ....

 

#551

2015. 11. 13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