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6년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신년회/향기로운 재스민 김방주

향기로운 재스민 2016. 1. 23. 22:58


   박무강 성악가



2016년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신년회


장소: 독립관(독립문역 4번 출구 서대문역사문화공원 내)

주최: 계간 스토리문학, 한국스토리문인협회

        문학공원동인, 스토리소동소설동인


사회 이윤수 시인으로 시작한 오늘 신년회는

교수님과 다같이 애국가를 부른다음

내빈 및 회원 소개를 김순진 발행인님이 하시고

김필영씨가 축사를 하시고

지성찬 주간님이 환영사를 하셨다

*좋은 수필을 읽으면 좋은 수필가가 되고

좋은 소설을 읽으면 좋은 소설가가 되고

좋은 시를 읽으면 좋은 시인이 된다

지금까지 70년이 넘게 살았지만 변한없는 진리이다

행복해지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좋은 작품을 남긴 사람이 재벌 보다 부자다

문익환 목사가 존경스럽다고 환영사를 대표로 해주신다

특별하게 기억나는 것은 김덕길 스토리문학상(베스트작가상)을 타신분을 소개하신일이다

(길에서 뻥튀기 장사를 하시며 590만원으로 오토바이로 41개국을 다니신 이야기를 쓴 이야기)

시부문 우수상 성백군 시인은 하와이 이민 가신 분으로 하와이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하와이 지부장님이시고

박하 수필가, 박서영 소설가의 수상 소감도 이어졌다

임진환 낭송가가 문정희의 어머니의 편지를 낭송하고




딸아, 나에게 세상은 바다였었다.
그 어떤 슬픔도
남 모르는 그리움도
세상의 바다에 씻기우고 나면
매끄럽고 단단한 돌이 되었다.
나는 오래 전부터
그 돌로 반지를 만들어 끼었다.
외로울 때마다 이마를 짚으며
까아만 반지를 반짝이며 살았다.
알았느냐, 딸아

이제 나 멀리 가 있으마.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딸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뜨겁게 살다 오너라.
생명은 참으로 눈부신 것.
너를 잉태하기 위해
내가 어떻게 했던가를 잘 알리라.
마음에 타는 불, 몸에 타는 불

모두 태우거라
무엇을 주저하고 아까워하리
딸아, 네 목숨은 네 것이로다.
행여, 땅속의 나를 위해서라도
잠시라도 목젖을 떨며 울지 말아라
다만, 언 땅에서 푸른 잎 돋거든
거기 내 사랑이 푸르게 살아 있는 신호로 알아라
딸아, 하늘 아래 오직 하나뿐인


섹소폰 연주로 김태영 박현웅 시인님의 청실홍실 과

축하공연으로 박무강 성악가 순서가 있고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저녁 식사는 길건너 동영갈비 집에서 한식으로 버섯 불고기와 맛있는 고추무침등과

소주와 맥주가 곁들여서 모두 건강하시고 발전되는 삶이 이어지기를

건배하는 인사로 시작했다

김선영 시인님은 저녁식사를 못하시고 가셔서 섭섭했고

권영춘 시인님과 김정태 시인님, 권순진 부주간님이 집안일로 참석을 못하시고

'그리운 지청구' 시집을 내신 김원식 카페장님을 뵙지 못해서 좀 서운했다.



봄호 여름호 가을호 겨울호 에 등단하신 시인님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노주윤 심상영 유광호 정아 (시)

강만림 이태순 (시조)


권금주 김석중 김영화 김태호 박중은(시)

이정희(소설) 김구희 이강욱 홍승문 (수필)


김구희 김무늬 변정운 이강욱 이병옥 주민관 최문옥(시)

이종석 (시조)


배은슥 윤미라 이계선 임진환 조민경 (시)

이종순(수필)



먼곳에서 오신 분들 이제 다들 집에 잘 도착하셨겠지 생각하면서.....

마스크를 하고 외출했던 오늘 행사를 오래 오래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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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1. 23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