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외포리에서
김방주
와!
이 깨끗한 쑥, 쑥이네
나, 쑥 좀 뜯을게
장갑을 끼고 뜯어서 쑥버무리랑 쑥국도 끓여야지
그런데 먼저 저 뒤 바다풍경을 넣어서
사진 한장 남겼으면 좋겠는데,
오지 못한 친구에게 메시지로 보내면 어떨른지
푸추 부침 말고
쑥으로 부침을 해 보려고 다듬으려다
친구의 메시지가 생각났다
사골국으로 떡국을 끓인 아침 식사
점심 식사에는 쑥 부침과 딸기로
저녁 식사에는 햇감자 밥과 곰국으로
준비하면 좋겠지 한다오
가끔씩 좋은 글과
따뜻한 안부로 사진을 보내주는 걸
고마운 마음으로 받으며
다시 한번 당신의 좋아하는 모습을
붉은 상추 뜯던 모습과 같이
떠올리고 있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시었기를.....
#592
2016. 04. 20.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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