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파라다이스에서...
미션 OST를 들으며
김방주
어제 밤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걸려온 반가운 목소리
'엄마!, 오늘 밤 늦게 집에 올거란다'
지금쯤은 여의도 일은 거의 끝나가려나
특별한 소식이 있으려나
컴.을 켜며 이것 저것 새로운 뉴스를 찾는다
거의 대부분은
일요일 날 아침 정해진 시간에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이다
그 애의 방에 새로 설치한 책꽂이를 보면서
별 보고 학교에를 갔다가
별 보며 집에 들어오던 때가
그리워 지는 날이다
어떤 어려운 일이 있드라도
목적한 곳을 향하여 쉼 없이 달리던 때
그 시간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인지
평화로운 세상이 빨리 왔으면....
가능한 한 제시간에 규칙적으로 밥 먹는
생활이 되기를 바라며
이 음악을 같이 듣고 싶다
#670
2017. 07. 18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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