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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OST /Gabriel Oboe 를 들으며

향기로운 재스민 2017. 7. 18. 17:19




시인의 파라다이스에서...



미션 OST를 들으며

김방주


어제 밤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걸려온 반가운 목소리

'엄마!, 오늘 밤 늦게 집에 올거란다'


지금쯤은 여의도 일은 거의 끝나가려나

특별한 소식이 있으려나

컴.을 켜며 이것 저것 새로운 뉴스를 찾는다


거의 대부분은

일요일 날 아침 정해진 시간에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이다


그 애의 방에 새로 설치한 책꽂이를 보면서

별 보고 학교에를 갔다가

별 보며 집에 들어오던 때가

그리워 지는 날이다 

어떤 어려운 일이 있드라도

목적한 곳을 향하여 쉼 없이 달리던 때

그 시간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인지

평화로운 세상이 빨리 왔으면....


가능한 한 제시간에 규칙적으로 밥 먹는

생활이 되기를 바라며

이 음악을 같이 듣고 싶다



#670

2017. 07. 18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