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인사
김방주
더위조심
-언제 이런 곳에 갔는지
안양천 주변 운동중 한컷
작가님 시상에 도움이 될까하고
-스토리문학지를 읽는 중
언제나 문학소녀 같은
-나 지금 다리 아래쪽에 땀띠가 나서
약 바르고 인내심을 기르고 있는 중
-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청소하고 다섯시 반에 파리 공원에 가서
장미 친구를 만나서 같이 걷기 운동하고....
-어떤 시인은 전쟁이 났다 생각하고
선풍기도 안틀고 극기 훈련을 한다고 하면서 ㅎㅎ 하드라구.
올 여름 열대야에 특별히 이상한 일이 없도록
신경을 써야하는 집간호사의 의무를 다하려는 여인으로
지내지기를 바라며
고맙고 고마워....
#708
2018. 08. 06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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