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1

냇물소리/김방주

향기로운 재스민 2019. 8. 5. 14:36


냇물소리

김방주



어제 밤 
꿈에  엄마를 만나고  왔다는 곳이
저런 곳인가 보다

기분 좋은 얼굴 모습이었다고,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는지
모르겠다고

기다리던 먼 곳에서의
문자 소식은 
조금 피로해 보이는 
멋진 청년의 모습과
앞으로의 삶을
미리 그려보는
모습이다

시원한 냇물소리로
궁금한 이웃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다.


2019. 08. 05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