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엄마, 함용이 엄마!
월요일 쯤 퇴원을 할것 같다고 하더니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하던차에
희경이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드랬어.
참 이상도 하지 글쎄
엊그제 만났는데 우리 둘이서 목욕탕에서 있는 모습을 봤다구
그래서 당신한테 전화를 몇번씩이나 했는데도 받질 않드라구
그때 희경이 엄마도 당신의 건강이 좀 염려스러워 몇번씩 전화를 했는데도
받질않더라구 하면서,,,,,
나중에 어찌어찌해서 당신의 착한 큰 아들한테로 연락이 되어
조금 소식을 듣게되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믿어지지 않는 상상도 못한일이라 여겨져서
머리가 띵하기만 하네
두주일이나 지났으니 지금쯤은 어느 정도 상태가 좋은 쪽으로
가닥이 잡혀있나 물어보기가 무서워서
컴. 앞에서 우선 앉아있다구
아직은 누구에게도 확실하게 말해주지 못하는 형편인지
답답하기만 하네
걷기삼아 동사무소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일부러 파리공원에 들려서
요즈음이 한창인 벚꽃나무들을 보면서
언제쯤이면 저 꽃들을 마음놓고 보면서
어느 나무가 제일 마음에 드나 물어 보고 싶었다오
내가 어딘가 보통때와 다르게 보이면 늘 자주 전화를 해서
무슨 일이 있나 살펴주던 당신이었는데.....
가장 가까운 식구도 보지를 못하는 것 같아
섰다 앉았다 하면서 이렇게 서성거리기만 하네
지연이가 좀 호존되면 연락이라도 해 주겠지?
우리 언제 이렇게 허리도 다리도 머리도 맑지 못해졌을까?....
2026. 04. 02
멍한채로 앉아있는... 목동 3 단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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