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꽃

[스크랩] 당나라의 시인 이백(李白)의 님을 기다리는 마음

향기로운 재스민 2011. 6. 1. 06:54

제목 ::옥계원 [玉階怨]

중국 당나라의 시인 이백(李白)이 지은 시.

 

玉階生白露(옥계생백로)   옥 섬돌에 흰 이슬 내려

夜久侵羅襪(야구침나말)   밤 깊어 비단버선 젖어드네.

卻下水晶簾(각하수정렴)   방에 돌아와 수정 주렴 내리고

玲瓏望秋月(영롱망추월)   영롱한 가을달을 바라보네.

 

제목은 '옥(玉) 섬돌의 원망'이라는 뜻으로, 임금이 찾아주기를

기다리는  궁녀의 원망을 노래한 궁원시(宮怨詩) 또는 규원시(閨怨詩)이다.

 

앞의 2구에서는 옥 섬돌에 버선발로 서성이며 임금이 찾아주기를

기다리는 궁녀를 묘사한 것이다. 어느덧 밤이 깊어 옥 섬돌에

이슬이 내려 버선을 적신다.

 

발이 젖어 방으로 돌아온 궁녀는 수정 주렴을 내리고

창 밖으로 가을 밤하늘에 떠 있는 영롱한 달을 바라볼 뿐이다.

 

여인의 모습이나 원망하는 마음은 한 글자도 언급하지 않았으나,

오지 않는 님을 기다리는 여인의 원망스런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출처] 옥계원 [玉階怨 ]

출처 : 내 사랑 등려군
글쓴이 : 문수사리 원글보기
메모 : 조이를 생각하며...

'장미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5월의 첫날_Sarah Brightman  (0) 2011.06.02
붉은 거짓말..........채련  (0) 2011.06.01
[스크랩] 숲 그늘 ...  (0) 2011.06.01
[스크랩] 붉은 장미에게  (0) 2011.05.31
[스크랩] 목련꽃 필 때면  (0) 201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