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꽃 향기가 은은히......
오늘은 벌써 6월 첫번째 수요일
눈에 띄게 해 놓은 것도
별로 없이 일상의 일로서도
shi jian shi jian (시간이 화살 같다) 라는
중국말이 생각나게 만드는군요.
작은 애네 집에 여러가지 과일
(수박, 참외, 시지 않은 감귤 , 키위)를
배달 시켜놓고는
그 길로 며칠전에 보아 놓았던
파라문예 7 을 살려고
교보에를 들려서 이것 저것
책 구경을 하고는 사 가지고 왔다.
책을 사는 것은 오늘 같이 흐린 날에는
가라앉은 마음을 좀 바꾸어 주기 때문에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여기 채련씨의 붉은 거짓말을 제일 먼저 올려 봅니다
붉은 거짓말 ....채련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말은 믿지 않는다
행복하길 바란다는 말도 믿지 않는다
나만 사랑한다던 당신이
나 없는 다른 곳에서 나 아닌 다를 사람과
행복에 겨운 모습은 상상조차 할 수 없으니까
언젠가는 돌아오겠다는 말은 믿지 않는다
기다린다는 약속도 하지 않겠다
사랑은 세월 따라 흘러가는 것
흘러간 강물이 돌아올 수 없듯이
한낱 물거품이 될 약속일 테니까
잊어달라은 말은 거짓말이다
잊어준다는 말도 거짓말이다
당신의 흔적 훈장처럼 따라다녀
나 당신 잊을 수 없듯이
당신도 나 잊을 수 없을 테니까
진정 사랑했다는 말은 믿고 싶지만
믿지 않으려 한다
그 한마디에 연결된 그리움을 잡고
얼마나 긴 목메임에 애가 탈지 자신이 없어
믿지 않으려 한다
아니 믿지 않겠다
20112. 6. 1.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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