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재회..(내생에 끝은 당신 중에서)...채련 접시꽃 ... 슬픈 재회,,, 채련 냉정하게 뿌리치고 돌아서는 서슬 퍼런 너의 뒷모습을 보며 참았던 울음 쏟을 때만 해도 다시 돌아올 거라는 기대 저버리지 않았다 비루처럼 붙어 있는 응어리 내 몸 어디엔가 잠복하여 무시로 괴롭힐 때만 해도 술수 였다며 불쑥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 버릴 수 없었다 독.. 카테고리 없음 2011.07.19
혼자 하는 이별....이충하 혼자 하는 이별......이충하 (파라문예 동인) 보내야 맞이한다기에 그냥, 보내야만 했습니다 떠나는 이유도 묻지 않은 채 말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보내고 맞이하는 이별자리는 오고 가는 계절의 풀섶 위에 내려앉은 이슬방울로 피었다 지니 내 여린 속내 숨기고 너에게 묻혀 숨죽여 울다 저문다 한들.. 카테고리 없음 2011.07.19
보리밭....(아름다움에 대하여 중에서...) 바오르 김재곤 보리밭... 보리밭.... ('아름다움에 대하여' 시집 중에서) 넘실거리는 바다 바라보며 초록빛깔로 펼쳐져 있는 언덕 모퉁이 보리밭 바다를 닮고 싶은가 보리 이삭들 여린 바람에도 바다처럼 흔들거리고 있다 초록빛깔의 여린 보리야 어디 너만 그러겠느냐 웬일인지 보고 있는 내 가슴마저도 덩달아 출렁.. 카테고리 없음 201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