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1

한국 경제 신문에서 본 글 중에서...생각의 힘 키워주는 시

향기로운 재스민 2011. 10. 10. 11:24

 

 

 

 

 

생각의 힘 키워주는 시

 

 

두바이를 전 세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변화시킨

셰이크 모하메드 역시 열사熱沙의 땅에 스키장을 만들고

세계 지도를 닮은 인공섬을 건설하는 에너지를 시적 상상력에서

이끌어 냈다.

"내 능력의 한계는 상상력의 한계와 같다" 고 한 그는

100 여편의 시를 직접 쓴 시인이기도 하다.

"내 심장을 울리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심장을 울리는 것"

이라는 표현도 그래서 더 각별하게 와 닿는다. 

그가 최고 경영자 (CEO. Chief Executive Officer) 를 넘어

최고 상상 책임자 (CIO. Chief Imagination Officer) 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또 사운드 시스템 사업의 대부로 불린 시드니 하먼도 시를 유난히

좋아했다. 세계적인 음향기기 회사 하먼 - 카돈 창업주로 미국 뉴스위크까지

소유했던 그는 지난 92 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시집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는 "시인들은 우리가 생각한 '시스템'을 먼저 생각해낸 원초적 사상가이자,

우리가 처한 복잡한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바꿔주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경영하는 시인'으로 불러달라고 했고, 그 힘으로 세계음향기기

업계를 평정했다.

 

뉴욕타임스의 분석에 따르면 위대한 경영자들은 경쟁이나 비즈니스에

관한 책보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시집과 소설등 문학. 예술서를

선호한다.  위대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시집을 펼쳐보라.

 

잡스의 詩 는

생각이 막히거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마다 18 세기 영국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집을 펼치고 그 속에서 영감을 얻었다.

 

 

 

블레이크....양말공장 직공의 아들로 태어나 정규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뛰어난 상상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블레이크는 화가로도 천재성을

                발휘했다. 시집에 그림을 넣고 독창적인 색채 인쇄까지 했다.

                시대를 앞선 감각과 넓고 깊은 눈을 가진 시인 화가.'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보고/한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그대 손바닥 안에

                무한의 공간을 쥐고/한순간 속에서  영원의 시간을 붙잡는다.'

                ('순수의 전조前兆'중) 블레이크에게 상상력의 근원은 자연이었다

                자연을 가두는 모든 것에 저항했다. 잡스가 상상력을 가두는

                모든 것에 저항했듯이....

 

 

*** 오늘 아침 한경 에서 본 이 기사는 모든 글을 쓰는 사람이나

    또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한번씩은 다시 한번 읽게 하고 싶어서

    (특히 우리 애들을 포함해서 )   ......***

            

 

2011. 10. 10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