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아파도 그 꿈 그리운 것은" 시집 중에서
한껏 설레었어
네가 온다고
삭풍에 누운 갈대숲 지나
잎새 뗀 가지 위
하늘 목련 소복 내려앉으면
애써 속울음 감춰간
아린 첫사랑 추억이 앞서 와
눈 뜨고, 감고
분주한 삶 속
잊힌 듯 잊혀질 듯
그 추억 혹한 시련이 마냥 아프다
어늬 땅 같은 하늘 밑
서로 맞숨 쉴, 널 그리며
끝없이 유영하는 회한으로
눈 비벼 잠 쫓고
한껏 기다렸어
네가 온다고
***지금은 잊힌 듯 잊혀질 듯
어느 쪽일가....***
2011. 10 23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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