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며
한바탕 폭풍처럼
불어닥쳤던 열정
불붙은 태양이
사랑이였음을 알았을때
우리는
벌써부터 가야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었으니
그토록
가슴떨리게 숨막히던
사월이 가고
유월이 가고
팔월이 가고
시월의 마지막 날에
너를 보내고
시월의 마지막 밤에
너를 지우며
텅빈 가슴속에
십일월의 낯선 겨울을
가득 채운다
김재곤
O.S.T - 편지 - 이정현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부뤼쉘 戀歌
글쓴이 : 김재곤 바오로 원글보기
메모 : 슬프면서도 더 듣고싶은 곡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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