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가지를 사랑할래...향기로운 쟈스민
P. Domingo 의 Quierme Mucho 를 들으면서
며칠전에 들은 그녀의 말이 생각난다.
그럴 수 있을까?
한 남자가 두 여자를 사랑한다는,
그럼 너는?
난 사람 대신에 이제는
세 가지, 음악과 꽃을 사랑하면서
글도 사랑하련다
매일 매시간을 틈 날 때마다
누구의 눈치 볼 필요도 없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있지,
요즘 같으면 공원에만 가면
벚꽃, 살구꽃, 색색의 야생화 무더기 꽃밭,
냉이, 쑥까지 힘 안들이고 볼 수 있지,
또 마음의 놀이터에서
내 마음대로 눈치 안보고 산 책들 있지,
사람을 사랑하면서 산다는 것,
신경쓰여서, 또 마음이 힘들텐데,
좀 외로움은 어쩔 수 없겠지만,
내가 사랑하려는 이 세가지에
비길 수가 있겠느냐,
음악, 꽃, 보고싶은 글들과 어찌....
2012. 4. 15 향기로운 쟈스민
#71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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