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의 그녀....향기로운 쟈스민
호세 카레라스의 노래를 들으면서
난 그의 힘든 견디어낸 투병기를 보면서
어제 전화 온 그녀를 생각한다.
그녀는 늘 어딘가 아파서
힘이 없다고 하면서도
먼저 내게 안부의 전화를 해주어
더 고맙고 미안해하고 있는데도,
언제 시간 있느냐며
밥먹으면서 얼굴보며 얘기하자고 한다.
나는 셋째 주일과 금요일은 빼고라고 말하니
그녀는 자기의 몸 상태가 괜찮은 날
다시 전화하겠다면서....
그녀의 말 다음에 난
하나님은 어느집이든 한가지씩이라도
부족한 점을 주시어
교만하지 않게끔
신경을 쓰시게 하시는가 보다고.
만나고 싶은 날을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고나서는
내게는 어떤 점이 늘 마음쓰게 하나
찬찬히 나를 돌아본다
밝은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2012. 5. 16 향기로운 쟈스민
#90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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