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1

어느 여자의 전화.........향기로운 쟈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2. 5. 24. 11:02

<

 

 

 

어느 여자의 전화......향기로운 쟈스민

 

 

갑자기 강남에서 친구 모임의 소개로 전화 했다면서

걸려온 낯설은  전화 목소리

강남에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를 놓고

목동으로 같은 전세로 넓혀 오고 싶다면서

얼마나 보태야 되느냐는  전화이다

 

커피물을 올려놓고 마시려댜

얼른 나가서 부동산 전화 번호를 확실히

가르쳐 주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알고 있는 부동산 원주민의 전화 번호를

소개하면서 와서 확인하면서

다른 것도 살펴보라고 한다.

 

너무 일러 부동산 아저씨가 나오시질 않아 지금에서야

나도 궁금한 마음에 다시 전화를 해 보니

전세는 점점 더 올랐고 집 값은 아직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3 단지는 초등학교가 단지 안에 있어서

그 점이 좋은 점이란 얘기를 해드렸다

나중 생각을 해서......

 

며칠 전에 들은 아는 사람의 얘기는

집 살때의 시점이 잘못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이

 지금의 경제 사정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걸렸는데,

또 어떤 사연들이 있을까

 

강남에서는 이쪽으로 오고 싶어하고

또 어떤 사람은 강남으로 갈려고 하고

모두가 자기의 집안 형편과 조건에 따라

자연스럽게 거래가 되었으면 싶은 마음이다

 

오후에는 다시 나가보자.

 

 

 

2012. 5. 24   향기로운 쟈스민

 

 

# 97  은방울